만보기 어플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워낙 걷는 걸 좋아해서 기본적으로 하루에 6~7km 정도는 걷고 있는데요. 걸으면서 적립금도 받을 수 있는 만보기 어플을 사용해서 겸사겸사 앱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다양한 만보기 앱들이 있는 것 같던데 그 앱들을 다 활용하기엔 스마트폰 용량 문제도 있고 해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만보기 어플 3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만보기 앱은 토스 만보기, 캐시워크, 캐시닥입니다.
1. 토스 만보기
토스 만보기는 간편 송금에서 출발하여 토스 금융·증권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토스' 앱에서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저는 처음에 만보기를 이용하려고 설치했다가, 토스 증권의 사용자 UI가 쉽고 편리해서 해외주식 구매에 이용하고 있어요.
토스 만보기를 이용하려면 우선 '토스' 앱을 설치합니다.
토스
금융의 모든 것, 토스에서 쉽고 간편하게
toss.im
■ 토스 홈 > 혜택 > 만보기
토스 만보기는 하루 최대 140원까지 포인트 받기가 가능합니다.
만보 걷기(40원) + 주변 장소 가기(100원)로 총 140원이에요.
만보 걷기는 아래처럼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 금액이 달라져요. 만보까지만 적용되고 그 이상은 포인트 추가가 되지 않아요.
1,000걸음 (10원)
5,000걸음 (10원)
10,000걸음 (20원)
해당 걸음 수를 채워 포인트 받기 버튼이 활성화되면 버튼을 눌러 포인트를 받습니다.
깜빡하고 누르는 걸 까먹으면 그날의 수고가 무효가 되니 반드시 포인트를 받으세요!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ㅜㅜ
나머지 100원은 '주변 장소 가기' 메뉴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현재 내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장소들이 지도에 표시되고, 그 장소에 가면 한 곳당 20원씩 하루 최대 100원을 적립받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저는 초반엔 종종 이용했는데, 최근엔 포인트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집 근처에선 한 두 개 정도밖에 뜨지 않아서 동네에서는 잘 활용하지 않고 있어요.
저는 오늘 8천보 좀 넘게 걸었네요. 한 동안은 하루 만보를 채워 걸으면 체중감량 효과도 있고 해서 좀 무리해서라도 만보를 채우려고 노력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 무리한 게 탈이 되더라고요.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져서 요즘은 꼭 만보를 채우려는 욕심은 버렸습니다. ^^;
적립된 포인트는 통장으로 출금하거나, 토스 앱에서 기프티콘 구매 등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금하기'만 가능했는데 '사용하기' 버튼이 추가로 생겼네요.
출금을 하실 땐 5,000원 미만 출금 시엔 수수료 500원이 부과되기 때문에 보통 5,000원까지 적립되길 기다렸다가 출금하는 게 유리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17,381원을 받았네요. 순수하게 걸어서 적립된 포인트 말고도, 토스 앱 내에 다양한 미션과 혜택이 있어서 부지런하게 챙겨 받으면 꽤 쏠쏠하게 포인트를 모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2. 캐시워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만보기 앱은 캐시워크입니다.
캐시워크는 앱을 다운받아 설치만 해놓으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걸음 수가 자동적으로 체크가 됩니다.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 최대 100 캐시를 적립할 수 있어요. 토스와 마찬가지로 만보까지만 캐시 적립이 됩니다.
캐시워크 - 돈버는 만보기
걷기만 해도 돈이되는 신기한 만보기
www.cashwalk.com
저는 오늘 8,314걸음을 걸어서 캐시 83개가 생겼어요. 캐시를 받으려면 아래 화면 중앙의 보물상자를 적립된 캐시 숫자만큼 눌러줘야 합니다. ^^ 생각 없이 누르다 보면 중간중간 광고 화면으로 이동이 되는데요. 이게 좀 귀찮긴 합니다. 아무래도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 광고 효과를 노린 걸 텐데 속도 조절을 해서 좀 천천히 클릭을 하면 중간에 뜨는 광고창들을 닫아가면서 진행할 수 있어요.
저는 누적 캐시가 총 20,374원이네요. 적립된 캐시는 어플 내에 있는 쇼핑 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아직은 모아놓는 단계라 사용하진 않고 있어요.
캐시워크도 만보기뿐 아니라 '돈 버는 퀴즈' '행운캐시룰렛' 등 다른 메뉴들을 통해서 추가 캐시 적립이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들여다보면 만보 걸어서 얻는 100원보다 훨씬 많은 캐시를 적립할 수 있어요.
3. 캐시닥
캐시워크와 자매품 같은 캐시닥이라는 어플도 있습니다.
캐시닥은 만보기뿐 아니라 계좌, 카드, 대출, 병원 진료내역, 보험조회 등 흩어져 있는 금융·건강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앱입니다. 매일 '돈 버는 퀴즈' '행운룰렛' 등의 다양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요.
캐시닥
매일 리워드가 쌓이는 내 돈 관리 앱
cashdoc.me
여긴 특이하게 퀴즈 등을 통해서 적립받는 캐시 이외에도 걸음 수에 따라 캐시가 아닌 캐시로또라는 걸 줍니다.
캐시로또는 캐시닥 앱 출석 시 1장, 하루 걷는 걸음 1000걸음당 1장씩 지급되어 하루 최대 11장을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이것 역시 그날 생긴 캐시로또는 아래 그림의 화살표 부분을 적립된 로또 숫자만큼 눌러서 받아야 합니다.
캐시로또는 매주 월요일 당첨 결과가 발표돼요. 특이한 점은 매주 토요일 발표되는 동행복권 당첨 번호와 동일하게 추첨되어, 6개 번호가 일치하면 1등 당첨금으로 1000만 캐시를 줍니다. 단, 기존 복권처럼 당첨자가 많으면 당첨금을 나눠서 받는 방식입니다.
보통 1~3등까지는 캐시를 주고 4~6등은 캐시로또를 주는데, 경험상 캐시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은 그닥 크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로또가 쌓이면 보통 한 주에 2000개 넘는 캐시로또가 쌓이게 되는데 지금껏 캐시로 지급받은 건 2번 정도예요. ^^
모인 캐시는 역시 앱 내의 쇼핑 탭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주로 사용하는 돈 버는 만보기 앱 3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매일 걷는 양이 많은 분들이라면 어플만 설치해놓으면 자동적으로 걸음 수를 측정해주니 나날이 쌓이는 캐시 확인하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단, 꼭 자정 전에 앱을 열고 포인트랑 캐시 받는 거 잊지 마세요! 그날 쌓인 모든 캐시, 포인트, 로또는 자정이 지나면 다시 '0'으로 초기화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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