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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제안 거절 문자 어떻게 보낼까? 정중하게 거절 메시지 보내기

요즘 여자 2022. 5. 19. 17:55

 

최근 본의 아니게(?) 이력서를 내고 취업 지원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요. 면접 제안 연락을 받을 때면 그중 몇몇은 거절해야 할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사회생활을 나름 오래 했어도 이런 거절의 순간이면 매번 난감한 기분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일단은 제안해준 상대가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게 예의를 갖춰 답장하고 싶은데 막상 닥치면 머릿속이 하얘져요.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보니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신의 경험담으로 소개해주신 사례들과 구직 사이트의 전문가 조언들을 참고하여 '정중하게 면접 제안 거절하는 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면접뿐 아니라 최종 입사 제안 거절에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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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제안거절문구
면접 제안 정중히 거절하는 법

 

   면접(입사) 제안 정중하게 거절하는 법

 

저 역시 수십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며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고, 또 회사에 필요한 인력을 뽑는 일의 지난함을 많이 지켜본 경험이 있어요.

 

약속된 면접일에 아무 연락 없이 펑크를 내는 사람도 흔하고, 취업 결정 후 첫 출근날 거절 의사를 알리는 사람, 근무 시작 당일 오후 그만두는 사람, 근무 시작 이삼일이 안 되어 아무 연락 없이 출근 안 하고 잠수 타는 사람, 몇 년씩 일하던 직장인데 정식 퇴사 통보 없이 그냥 다음 날 무단결근하는 사람 등등 별별 케이스들이 많았죠. 인사담당자나 대표들은 그 모든 경우의 수를 감당하며 다시 이력서를 보고, 면접 일정을 잡고, 구직공고를 새로 올리는 일을 반복했어요. 그걸 옆에서 지켜보며 참 소모적인 일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는데요. 

 

어쨌든 사회생활이라는 게 최소한의 예의는 서로 지켜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어떤 사정으로든 거절의 의사는 빠르고 분명히 표현해주는 게 서로에게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일인 것 같아요.

 

간혹 저처럼 어떤 말로 거절해야할지 몰라서, 혹은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 두려워서 연락을 안 하거나 잠수를 타는 경우가 있는데요. 미루는 시간만큼 본인의 마음도 불편할게 뻔하고, 짧고 굵게 그냥 상황을 직면하는 게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거절의 방법과 멘트 안내입니다.

 

1. 면접(입사) 거절 연락은 최대한 빠르게

입사 포기 같은 경우는 대체 인력을 다시 선발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라도 가능하면 빠르게 연락을 해주는 게 좋아요. 면접 제안 거절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적어도 면접 시간 3시간 전에는 미리 연락을 주는 게 좋습니다. 

 

2. 면접(입사) 거절 연락 방법

▶  전화

가장 전통적이고 좋은 방법은 연락받았던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로 연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근무시간 중 전화연락을 꺼려하는 회사들도 많죠. 

 

▶  문자  or  카톡

인사담당자의 핸드폰 번호를 안다면 정중하게 문자 연락합니다. 지금은 애초에 입사 지원 연락 자체가 문자로 오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문자 말고도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취하는 회사도 간혹 있고요. 연락받았던 채널로 정중하게 답장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근무 시간 내에 보낼 것!

 

▶  메일

메일로 오는 입사 지원 요청들도 있습니다. 연락받은 메일 주소로 답장을 보냅니다.

 

가장 좋은 건 전화연락이라고는 하는데, 부담스럽다면 문자나 메일 둘 중 하나를 택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포기 의사를 빠르게 회사에 전달하는 겁니다. 

 

3. 면접(입사) 거절 멘트, 문구, 메시지 추천

거절 문구는 대략 "개인적인 사정으로 면접(입사) 포기하게 되었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는 내용을 정중하게 표현하면 됩니다.  즉 제안에 '감사'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담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개인적인 사정을 너무 자세하게 알릴 필요는 없다고 해요. 이런 상황은 회사 입장에선 종종 있는 일이기에 자세하게 캐묻거나 하진 않습니다. 

 

만약 물어온다하더라도 가급적 간결하고 담백하게 사실대로 답변하시면 됩니다. 이를테면 "타 회사에 동시 합격하여 부득이하게 입사(면접) 포기하게 되었다. 함께 일할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요.

 

검색하면서 찾아본 다양한 거절 메시지 실례 몇 개를 살펴볼게요.

 

[샘플]

안녕하세요. 지난 ○○○에 유선으로 면접 안내받았던 지원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개인 사정으로 면접에 참석이 어려울 것 같아 연락드립니다.
좋은 기회 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응용]

- 면접 제의에 감사드리며 좋은 기회주셨음에도 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 면접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지만 다른 곳에 합격이 되어 이번 면접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면접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셔서 면접 제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먼저 지원한 회사에 면접 일정이 잡혀 참석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개인 사정으로 면접에 참석 할 수 없게 되어 미리 연락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지만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면접 제의를 거절하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 죄송합니다. 다른 곳에서 합격 연락이 먼저 와서 그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쁜 시간 쪼개서 시간 내주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어떤 경우든 부정적인 메시지를 상대에게 전해야 하는 건 부담이 되기 마련입니다. 상대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모두에게 필요할 것 같네요. 응용 문구를 취합해서 적으면서도 좀 더 적절한 문장은 없을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더 좋은 문구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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